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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“미국 주식 양도소득세”를 간과하고 있습니다.
큰 수익을 올렸더라도, 5월이 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세금 신고 시즌.
특히 미국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 수익을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양도소득세 신고와 납부를 해야합니다.
테슬라를 통해 6천만 원을 벌었다면 어떨까?
하지만 그 이면에는 1,300만 원의 세금 고지서가 따라 붙습니다.
지금부터 실제 사례와 함께 미국 주식 세금 신고 절차를 차근차근 알려 드리겠습니다.
미국 주식 양도소득세란?
미국 주식 매매로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, 해당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.
이는 ‘양도소득세’로 분류되며, 국내에서 자진 신고를 원칙으로 합니다.
국세청에서 통보해 주는 게 아니라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20%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- 신고 대상: 미국 주식 양도차익 250만 원 초과 시
- 신고 기간: 5월 1일 ~ 5월 31일
- 납부세율: 기본 22% (양도소득세 20% + 지방소득세 2%)
- 신고 방법: 홈택스 또는 증권사 대행 서비스 이용
실제 사례: 6천만 원 수익, 1,300만 원 세금?
한 투자자는 테슬라 주식으로 총 6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.
투자 기간은 무려 4년, 매수와 매도 가격을 철저히 계획한 결과입니다.
하지만 이 투자자가 마주한 현실은 양도세 1,300만 원.
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구분 | 금액 |
양도가액 | 1억 900만 원 |
취득가액 | 약 2,140만 원 |
필요경비 (수수료 등) | 약 8.1만 원 |
양도차익 | 약 8,700만 원 |
과세 기준 금액 (기본공제 후) | 약 8,450만 원 |
세율 (22%) | 약 1,300만 원 |
이처럼 수익이 클수록 세금도 커집니다. 그래서 세금 계산과 절세 전략이 필수입니다.
증권사별 자료 출력 방법
양도세를 신고하기 위해선 먼저 각 증권사에서 거래 내역 자료를 출력해야 합니다.
주요 증권사별 자료 출력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나무증권
- 뱅킹 → 계좌정보 → 증명서 발급 → 해외주식 양도소득세
- 한국투자증권
- 고객센터 → 증명서 발급 → 해외주식 양도소득세
- 키움증권
- 뱅킹 → 업무 → 서류발급 → 해외주식 양도소득세
- 삼성증권
- 트레이딩 → 해외주식 → 세금안내 → 양도세 조회
- KB증권
- 뱅킹 → 부가서비스 → 증명서 → 양도소득세 내역
주의할 점: 증권사마다 계산 방식(선입선출법, 이동평균법 등)이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홈택스를 통한 셀프 신고 절차
- 홈택스 로그인 후 ‘양도소득세 신고 → 확정 신고’ 선택
- ‘국외주식’ 체크 후 연도 선택 (ex. 2024년은 2023년 귀속분)
- 기본정보 입력 및 이메일, 전화번호 입력
- 양도소득 계산 명세서 작성
- 국가: 미국
- 취득일자 / 양도일자: 1월 1일 ~ 12월 31일
- 양도소득, 취득가, 필요경비 입력
- 양도차익은 자료 첨부로 대체 가능
- 기본공제 250만 원 적용
- 세액 확인 후 제출
- 증빙자료 첨부: 각 증권사 자료 스캔 후 업로드
- 지방소득세 납부: 홈택스 신고 후 위택스로 연동해 납부
세금 줄이는 팁
미국 주식 세금은 철저한 준비로 줄일 수 있습니다.
다음 절세 전략을 참고 해보세요.
- 손익 상계: 수익 종목과 손실 종목을 합산해 세금 부담 줄이기
- 기본공제 250만 원 활용: 부부 각자 계좌로 분산 투자
- 거래 수수료 철저히 반영: 필요경비로 세금 줄이기
- ISA 계좌 활용: 미국 주식 수익 일부 비과세 가능
결론: 수익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‘신고’
테슬라로 6천만 원을 벌었지만, 신고하지 않았다면 1,300만 원은 고스란히 가산세로 날아갈 뻔 했습니다.
세금은 ‘나중에’가 아니라 ‘지금’ 준비해야 합니다.
5월 한 달간만이라도 관심을 갖고, 정확한 신고로 수익을 지켜보세요.